추석이 열흘 앞인데 "이거 추석 전에 받을 수 있나요?"라는 전화가 하루에 몇 통씩 옵니다. 답은 사장님 머릿속에 다 있는데, 홈페이지에는 한 줄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 이 글을 읽고 나면 어떤 문장을 어디에 붙여야 하는지가 정리됩니다.
추석 배송 마감, 올해는 언제까지인가요?
주요 택배사의 일반 물량 접수는 9월 22일(화)에 끝납니다.
물류 전문지 보도에 따르면 2026년 추석 연휴는 9월 24일부터 26일까지입니다. CJ대한통운은 9월 22일에 일반 택배 발송을 마감합니다. 제주·도서 지역과 반품 집화(택배사가 물건을 모아 가는 일)는 하루 빠른 9월 21일에 끝납니다.
롯데택배 일정도 비슷합니다. 식품류와 제주 지역은 9월 21일, 일반 물량은 9월 22일에 접수를 마감합니다. 배송은 연휴가 끝난 뒤 순차적으로 재개됩니다.
한눈에 보기: 택배사별 추석 마감 일정
| 구분 | CJ대한통운 | 롯데택배 |
|---|---|---|
| 제주·도서·식품류 마감 | 9월 21일(월) | 9월 21일(월) |
| 일반 물량 접수 마감 | 9월 22일(화) | 9월 22일(화) |
| 배송 재개 | 9월 26일(토)부터 순차 | 9월 27일(일)부터 |
위 일정은 2026년 9월 9일 물류신문 보도 기준입니다. 한진·우체국·로젠도 비슷하다고 알려져 있으니, 계약하신 택배사 공지를 한 번 더 확인하세요.
한 줄 정리: 연휴 전에 물건을 보내려면 9월 22일이 마지막이고, 신선식품과 제주 배송은 하루 더 빠릅니다.
그래서 우리 가게에는?
연휴 매출보다 연휴가 끝난 뒤의 후기가 갈리는 시점입니다.
명절에 문제가 되는 건 "안 팔린 것"이 아니라 "언제 오는지 몰랐던 것"입니다. 22일 밤에 주문한 손님은 27일 이후에 물건을 받습니다. 미리 알았다면 괜찮지만, 모르고 기다렸다면 후기에 별 하나가 남습니다.
예를 들어, 직원 두 명이 반찬을 만들어 파는 작은 가게라고 해 보겠습니다. 추석 선물 주문이 몰리는데 신선식품 마감은 21일입니다. 홈페이지에 "9월 21일 오후 2시 결제분까지 연휴 전 도착"이라고 적어 두면 어떨까요. 그 뒤에 들어온 주문은 애초에 기대치가 다릅니다.
공지가 없으면 손님은 평소 배송 속도를 기준으로 생각합니다. 공지는 사장님을 위한 방패이자 손님을 위한 배려입니다.
한 줄 정리: 공지 한 줄이 연휴 뒤에 달릴 별점 한 개를 지켜 줍니다.
공지는 어디에 붙여야 고객이 보나요?
메인 화면, 상품 페이지, 주문 완료 화면 세 곳입니다.
한 곳에만 붙이면 절반은 못 봅니다. 검색으로 상품 페이지에 바로 들어온 손님은 메인 화면을 지나치기 때문입니다.
| 붙일 자리 | 왜 필요한가 | 어떤 형태로 |
|---|---|---|
| 메인 화면 상단 | 처음 들어온 손님이 가장 먼저 봅니다 | 띠 배너 한 줄 |
| 상품 상세 페이지 | 검색으로 바로 들어온 손님을 잡습니다 | 가격 아래 굵은 문장 |
| 주문 완료 화면 | 결제한 손님의 기대치를 맞춥니다 | 안내 문구 한 문단 |
| 주문 확인 문자·알림톡 | 나중에 다시 찾아볼 수 있습니다 | 문자 맨 아래 한 줄 |
팝업(화면 위에 잠깐 떠오르는 안내창)도 쓸 수 있습니다. 다만 팝업만 믿지는 마세요.
한 줄 정리: 공지는 한 군데가 아니라 손님의 동선을 따라 세 군데에 붙여야 합니다.
배송 공지 문구, 이대로 쓰시면 됩니다
날짜, 시간, 재개일 세 가지가 들어가면 충분합니다.
손님이 알고 싶은 건 딱 하나, "내 물건이 언제 오느냐"입니다. 아래 문장을 복사해서 날짜만 바꿔 쓰셔도 됩니다.
[추석 배송 안내] 9월 22일(화) 오후 2시 결제분까지 연휴 전 발송됩니다. 신선식품과 제주·도서 지역은 9월 21일(월) 오후 2시가 마지막입니다. 이후 주문은 9월 28일(월)부터 순서대로 발송해 드립니다. 연휴 기간(9월 24일~27일) 문의 답변은 9월 28일부터 가능합니다.
문구를 만들 때는 이 순서를 지키세요.
- 언제까지 결제해야 하는지 날짜와 시간을 적습니다.
- 예외 품목(신선식품, 제주·도서)을 따로 적습니다.
- 연휴 뒤 첫 발송일을 적습니다.
- 문의 답변이 늦어지는 기간을 적습니다.
"배송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같은 문장은 피해 주세요. 손님에게는 아무 정보가 없는 문장입니다.
한 줄 정리: 좋은 공지는 긴 공지가 아니라 날짜가 적힌 공지입니다.
Naver 스마트스토어도 하는데 자체 홈페이지에 또 써야 하나요?
두 곳 모두 각자 공지를 봐야 하므로, 같은 문장을 양쪽에 넣으셔야 합니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네이버가 운영하는 판매 채널)에 올린 공지는 자체 홈페이지에 자동으로 뜨지 않습니다.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채널이 다르면 손님도 다릅니다.
일이 두 배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복사·붙여넣기 한 번입니다.
자체 홈페이지가 유리한 점도 있습니다. 배너 위치와 문구를 사장님이 정하고, 연휴가 끝나면 내리면 됩니다. 잇다웹 홈페이지는 관리자 페이지에서 배너와 게시판 글을 직접 바꿉니다.
한 줄 정리: 채널마다 손님이 다르니, 공지는 파는 곳 모두에 같은 문장으로 올려 두세요.
알아두면 좋은 용어
위에 나온 용어를 한 번만 짚고 가겠습니다.
| 용어 | 쉬운 뜻 | 비유·예시 |
|---|---|---|
| 집화 | 택배사가 가게에 들러 물건을 모아 가는 일 | 아침마다 오는 우유 배달의 반대 방향 |
| 도서 지역 | 배로 들어가야 하는 섬 지역 | 육지보다 하루 더 걸리는 구간 |
| 팝업 | 화면 위에 잠깐 떠오르는 안내창 | 가게 문에 붙인 A4 안내문 |
| 알림톡 | 카카오톡으로 보내는 주문 안내 메시지 | 문자 대신 쓰는 영수증 |
한 줄 정리: 명절 공지에 필요한 용어는 네 개뿐이고, 나머지는 몰라도 됩니다.
오늘 바로 할 일 체크리스트
지금부터 30분이면 다 끝나는 일들입니다.
- [ ] 계약한 택배사 공식 공지에서 우리 지역 마감일을 확인한다
- [ ] 위 예시 문구에 우리 가게 날짜를 넣어 한 문단을 완성한다
- [ ] 메인 화면 상단에 띠 배너로 붙인다
- [ ] 많이 팔리는 상품 3개의 상세 페이지에 같은 문장을 넣는다
- [ ] 주문 완료 화면과 주문 확인 문자에도 한 줄 추가한다
- [ ] 연휴 휴무일과 문의 답변 재개일을 적어 둔다
- [ ] 연휴가 끝나면 배너를 내릴 날짜를 달력에 표시한다
마지막 항목을 꼭 넣으세요. 10월까지 추석 배너가 걸려 있는 홈페이지는 관리가 안 되는 가게처럼 보입니다.
한 줄 정리: 배너를 올리는 일정과 내리는 일정을 같이 정해 두면 잊지 않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추석 택배 마감일은 언제까지인가요?
주요 택배사 기준으로 9월 22일(화)이 일반 물량 마지막 접수일입니다. 신선식품과 제주·도서 지역은 9월 21일(월)에 끝납니다. 지역과 계약 조건에 따라 반나절씩 차이가 날 수 있습니다.
쇼핑몰 추석 휴무 안내는 며칠 전에 올려야 하나요?
마감일 기준 최소 7일 전이 좋습니다. 손님이 선물을 고르고 결제하기까지 며칠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올해라면 9월 15일 전후가 적당합니다.
연휴에 문의 답변을 못 하는데 어떻게 적나요?
"9월 24일부터 27일까지는 답변이 어렵고, 28일부터 순서대로 답변드립니다"처럼 날짜로 적으면 됩니다. 재개일이 적힌 문장이 "휴무입니다"보다 문의를 훨씬 많이 줄여 줍니다. 문의 폼은 닫지 말고 받아 두세요.
배너 말고 팝업으로만 알려도 되나요?
팝업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휴대폰에서는 팝업을 바로 닫는 손님이 많기 때문입니다. 팝업을 쓰시더라도 상품 페이지와 주문 완료 화면에는 글로 남겨 두세요.
한 줄 정리: 명절 문의의 대부분은 "언제 오나요"이고, 날짜를 적어 두면 대부분 사라집니다.
배너나 게시판을 직접 바꿀 수 없는 홈페이지라면, 그건 명절 문제가 아니라 구조 문제입니다. 우리 가게에 맞는 방법은 잇다웹 무료 견적 상담에서 물어보세요.
사진: Unsplash
